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울주군이 26일 울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울주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울주군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울주군 지역청소년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상담·정서지원·학업·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위기청소년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 간 초기 대응 방법, 정보공유 절차, 긴급 개입 시 협업 프로세스에 대해 집중 토론을 진행했고, 각 기관의 개별 개입이 아닌 ‘연계 중심·협업 중심’ 대응체계 전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지원은 단일 기관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문제”라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집단상담, 부모교육, 또래상담, 위기청소년 개입, 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5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거제시운영위원회가 관내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25세대에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거제시운영위원회는 지역 건설 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시공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거제시에 지난 4년 동안 매년 3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안출원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대한전문건설협회 거제시운영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우리 아이들의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거제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탄소중립포인트제 지자체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 참석해 장려상에 해당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제도 참여자 수 확대, 온실가스 감축 실적, 제도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거제시는 올해 처음으로 수상 지자체 명단에 올랐다. 시는 올해 제도 활성화를 위해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홍보부스’를 집중 운영했다. 면·동 주민센터,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 각종 축제·행사장을 중심으로 총 67회에 걸쳐 현장 홍보를 추진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또한 면·동 기후활동가를 지정해 지역 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경로당 건물의 제도 가입을 추진했으며, 외식업지부,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소상공인들의 참여 확대에도 힘썼다. 그 결과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가입 가구 수는 2025년 11월 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이 중구가 4년간 렌탈해 사용해 왔던 커피머신을 임대만료 3개월을 앞두고 반납 처리한 것에 대해 근시안적 행정이라 지적했다. 이명녀 의원은 26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청이 1층 로비 쉼터에 지난 2021년부터 임차해 사용했던 커피머신을 만료기간 3개월을 앞두고 중도 계약 해지해 위약금과 철거비 등 부대비용이 발생했다”며 “특히 4년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 소유권이 구청으로 이전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납해 자산으로써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4년간 구청 1층 로비의 단장골 쉼터에 커피 캡슐 자판기 2대를 임차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만기 3개월을 앞둔 지난 7월 구청 1층에 새로운 카페가 들어섬에 따라 기존 커파 자판기 임차계약을 중도 해지해 위약금과 철거비 등 140여만원이 발생했다. 특히 임차계약에는 기간 만료 시 커피자판기의 소유권이 중구청으로 자동 이전되는 조항(계약서 제4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납 처리해 오히려 손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이 구청의 주요 건설이나 용역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하자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제안했다. 안영호 의원은 26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중구가 추진한 건축 및 건설, 용역사업 398건 가운데 2.8% 수준인 11건의 하자가 발생, 보수 및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제는 이들 하자가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예산과 행정력 낭비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3,000만원 초과 공사에서 5건의 하자가 발생했으며 3,000만원 이하 공사 4건, 용역 2건 등 모두 1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이들 하자는 주차장 물고임이나 화장실 소변기 역류, 옥상 방수불량, 아케이드 천장 자재 밀찹 미흡 등 단순 마감 불량이 나는 구조적 안전 및 이용불편 관련 하자들이다. 특히 유사한 하자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유지보수 기간 이후에는 고스란히 구 예산으로 하자문제를 해결해야 해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nbs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목적과 용도에 맞는 원전교부금 활용 방안을 주문했다. 문희성 의원은 26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안전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17억6,000여만원 가량 편성된 원전교부금은 원전 피해로부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되는 것이 재원의 목적”이라며 “하지만 일부 예산이 재난 대비 안전망 구축이 아닌 일반사업에 활용되는 사례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구는 신고리 원전 반경 30km이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어 원전 사고 시 주민 보호와 방재장비 확보, 비상 대응 인력 운영 등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 후 지난해부터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재원 일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구는 올해에도 특별회계를 통해 원전지원금을 편성한 뒤 방사능 방재창고 정비 및 선반 구입(2,000만원), 방사능 행동 매뉴얼 및 책자 구입(500만원), 방사능장비교정(610만원), 화생방 방독면 구입(7,600만원) 등으로 쓰였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에 1억1,000만원, 태화자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통영시는 오는 27일부터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통영, 감성사진 아카데미’ 교육생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통영, 감성사진 아카데미’는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의 취・창업 프로그램이며, 관광․여행 관련 분야의 종사자와 통영시민의 감성적 표현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과정은 여행과 일상 등의 사진을 감성적으로 찍기 위해 사진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관내 촬영 실습(출사),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보정까지 감성사진을 만드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작품 관람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성과공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 및 실습 교육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통영리스타트플랫폼과 통영 관내에서 진행되며, 성과공유회는 12월 20일 오후 2시 통영리스타트플렛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의는 여행신문사 전속 취재 포토그래퍼 및 하나투어 전속 여행사진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김경우(우쓰라) 사진작가가 진행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감성사진을 만드는 전반적인 사진 교육과 다년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겨울의 깊이가 더해지는 11월, 일상에 작은 온기와 설렘을 전할 ‘연말 테마문화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채로운 테마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채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료실 행사에는 ‘향기 가득 소원카드 트리만들기’, 이용자가 직접 추천하고 싶은 올해의 도서를 소개하는 ‘2025 추천도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연말 테마특강으로는 향기로 감정을 표현하는 치유형 샤쉐 체험 ‘나에게 쓰는 향기 편지’, 피부타입에 맞는 베이스와 얼굴형에 맞는 눈썹‧아이메이크업, ‘연말 파티를 위한 기초‧색조 메이크업’, ‘엄마 아빠랑 크리스마스 반짝손 만들기’, 감정표현과 소통을 돕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네일파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연말 파티를 위한 기초 ․ 색조 메이크업’특강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도 참여할 수 있어 대학 입학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아름답게 표현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말 프로그램은 26일부터 통영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바닷바람이 스며든 골목마다 시간이 겹겹이 쌓여 있다. 삼도수군통제영의 영광에서 일제강점기의 상흔, 신시가지의 흥망성쇠까지, 통영 원도심은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품어왔다. 한때 가장 번성했던 거리는 세월과 함께 빛을 잃었지만, 이제 다시 그 기억을 불러내고 있다. 통영시는 이러한 원도심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세대가 누릴 자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근대역사ㆍ문화자원이 밀집된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근대의 흔적 위에 통영의 미래를 짓다 통영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는 한때 도시의 중심이었다. 조선시대 통제영 거리의 흔적과 대한제국 시기의 매립사업, 해방 이후까지 이어진 근대 도시의 형성과 번영이 켜켜이 남아 있다. 근대주택과 상가, 여관, 상점은 물론 문학가 김상옥의 생가까지 집중적으로 보존돼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시는 쇠퇴한 원도심을 다시 되살리기 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6일 오전 8시 동구 대송중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날 홍보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한성기 강북교육장이 홍보활동에 함께했다. 대송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동부경찰서와 울산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관계기관이 힘을 보탰다. 홍보활동은 학생자치회의 ‘학교폭력 제로(Zero) 지킴이’ 대표 선서를 시작으로,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활용한 홍보와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또한 활동 응원을 담은 즉석 사진 촬영, 예방 스티커 부착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등굣길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홍보물 전달을 넘어 또래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없애려면 학생과 경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다음 달 5일까지 2026 울산교육 홍보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은 울산교육 홍보 방향 설정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화하는 홍보 환경에 맞춘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설문은 울산교육청 누리집과 각급 학교 누리집의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설문 누리집에서 울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에서도 참여 주소가 제공된다. 설문 문항은 울산교육 관심도, 만족도, 정보 접근 경로, 선호하는 누리소통망 매체, 희망 제작물(콘텐츠) 유형 등 15개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기존 2년 주기로 진행하던 설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가며 교육수요자 의견을 홍보 제작물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0년부터 해마다 웹드라마를 제작해 누리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작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다룬 웹드라마 3편은 현재 7만 회 이상 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청은 26일 집현실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성과관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자체, 지역대학, 연구 기관과의 협력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의 운영 성과를 자세히 점검하고, 2027년에 추진될 새 정부 교육특구 정책에 맞춰 2026년 정식 지정 선정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교육부 지정 특구 사업으로, 울산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운영된다. 보고회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이필재 교육국장과 관련 부서장, 울산시청 관계자,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단, 울산연구원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전반의 성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한 사업별 성과 목표 달성 수준을 살펴보고, 울산만의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모형을 구축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연구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사업별 추진 실적을 분석하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