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오랜 기간 낙후 상태가 이어져 온 삼도 운평마을(지평동 244-1번지 일원)의 생활 여건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하는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취약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요구와 현장 상황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의 검토위원회에서 종합 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광산구는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 30억 원을 들여 운평마을의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선다. 삼도 운평마을은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마을 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 광산구는
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목포소방서는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구급대원 중증도 분류(PRE_KTAS)에 따른 이송병원 선정 기준 홍보에 나섰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_KTAS)는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환자의 초기 상태를 평가한 후 5단계 중증도 분류에 따라 증상별 범주를 선택하고 의료기관에 즉시 전송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른 치료 가능 병원으로 분산 이송해 응급실 과밀화 현상을 예방하고 적절하게 검사·처치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목적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차가 환자 요청대로 특정 병원으로 바로 이동하지 않은 이유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병원 적정성 판단이 우선되기 때문” 이라며 “병원의 진료 가능 여부, 전문성, 국가응급의료정보센터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송병원을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증 환자는 최적의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안내될 수 있으며, 경증 환자는 불필요한 대형병원 이용을 줄여 응급실 과밀화도 완화할 수 있다. 김용호 담양소방서장은 “구급대원
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목포시의회 송선우(산정·대성·죽교·북항동) 관광경제위원장이 17일 에메랄드 웨딩홀 2층에서 열린 제8회 목포시 주민자치위원 한마음 전진대회에서 ‘목포시 주민자치위원회 베스트 시의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목포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수여한 것으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헌신적인 의정활동과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마련됐다. 해당 상은 이번 회차에 처음 제정돼 송선우 위원장이 초대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송 위원장은 평소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왔으며, 특히 지역 현안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진정성과 열정으로 주민자치의 모범을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힘써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선우 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상은 개인이 아닌,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온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과 시민들께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주민자치가 지역 발전의 중심이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진도군산림조합과 강진군산림조합은 최근 진도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1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두 지역의 산림조합은 지난 3년 동안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왔고,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며, 지역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기부식에 참석한 허용범 진도군산림조합장과 윤길식 강진군산림조합장은 “진도와 강진은 숲을 가꾸고 임업인의 삶을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 관계다”라며, “3년째 이어온 고향사랑기부는 지역을 넘어 마음을 잇는 약속이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산림조합 임직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간 신뢰와 협력의 가치를 잘 보여준 사례다”라며, “진도군은 이러한 참여가 고향사랑기부 문화를 넓혀가는 힘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부터 진도군 지정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의료진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보배섬 진도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서울 성수동을 뜨겁게 달군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가 약 6,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의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인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도 김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젊은 소비층과 케이-김(K-김)의 열풍으로 한국 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체험과 참여 중심의 공간을 구성해 전시 위주의 홍보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하루 평균 약 2,000명이 방문하는 등 현장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진도 곱창김에 대한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 ‘테토김, 에겐밥’을 주제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 바벨 들기 ▲사이클 체험 등 이색적인 참여 활동과 함께 ▲곱창김의 두께와 결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퍼센트(%)가 “곱창김의 주산지가 진도임을 알게 됐다”라고 답했으며, 85퍼센트(%)는 “진도 곱창김의 맛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기여 기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농업·축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함평군은 지난 11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나주시 산포면)에서 열린 “2025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기여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 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25개국에서 380여 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해 미래 농업기술과 각 지역의 특산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함평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시군 홍보 부스 ▲함평 애호박 야외 홍보 부스 ▲남도 미니정원 조성 등 3개 분야에 참여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지역특화작목인 함평 애호박을 활용한 요리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관람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축제 명가로서 쌓아온 운영 경험과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영암군이 15일 전라남도 주관의 ‘2025년도 지적재조사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의 토지행정 종합평가 지적재조사 분야 5개 항목, 지적재조사 사업추진 실적, 연찬회 연구과제 발표 및 시범사업 참여 등을 종합 심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영암군은 올해 군서동구림 등 10개 사업지구 8,864필지 7,799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영암군민 재산권 보호, 국토 효율적 관리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김정경 영암군 민원소통과장은 “꾸준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영암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에서 지역 업체들이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은 18일 “㈜래오이경제(대표 이경재), ㈜행복을 파는 사람들(대표 박수미·안정택), ㈜새롬한방제약(대표 박경혜·박태일), (사)전남흑염소생산자협회(회장 이대복) 등 4개 기업·단체가 함께 지난 16일 4천8백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4개 업체와 단체는 연말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흑염소 진액, 녹용환, 레몬주스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겨울철 식비 부담과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 물품은 함평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만들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
뉴스펀치 김윤걸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정록 본부장은 지난 16일 전남 나주시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나주시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비발생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24시간 방역 대책 상황실과 함께 거점 소독 시설 및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바이러스 유입·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발생 위험이 큰 오리 농가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확대된 61 농가 119만 수에 대해 사육 제한을 하는 등 선제적 위험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입식 전·사육 단계별·출하 전 검사와 밀집단지·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 집중소독을 통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산란계 밀집단지인 나주양계시범단지를 방문해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단지는 건물형 환적장 운영을 통해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통제초소와 광역방제기, 드론 소독을 활용한 입체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최정록 본부장은 "나주시는 현장 중심의 선제 방역으로 AI 차단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장애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소통과 인식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창작공간 ‘다울림 창작소’에서 입주작가 김근태 작가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결과전시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울림 창작소는 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나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 지원 공간이다. 김근태 작가는 장애인을 주요 소재로 작업하는 장애 예술가로 지난 6개월간 다울림 창작소에 입주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위대한 철학자’를 주제로 작가의 삶과 사유를 작품에 담아내 관람객에게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예술적으로 확장하고 장애 예술인의 창작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근태 작가는 2026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 장애 예술 전시 ‘아트파라(ArtPara)’ 참여 작가로 선정돼 국제 무대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해당 전시는 ‘2026 밀라노-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올해 민원 행정 분야에서 가장 친절하고, 고충이 따르는 민원을 묵묵히 처리한 직원을 비롯해 가장 빈번하게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업무를 진행한 ‘민원 친절 고(高)‧고(苦)‧고(顧)’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한다. 남구는 18일 “친절과 배려, 업무 성실성으로 행정 신뢰도를 드높인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민원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각 분야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개 분야 우수공무원은 서류 심사와 공직자 내부 투표, 심사위원 심사까지 3단계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민원 친절 최고 공무원은 민원인에게 최고 응대를 베풀면서 주민 입장에서 업무를 적극 추진한 직원을 뽑는다. 또 고충 민원 분야에서는 민원이 폭증하는 여건에서도 과중한 업무량과 고충을 이겨내며 묵묵히 업무를 추진한 직원을 선발하며, 현장 민원 우수공무원은 민원 발생 현장을 찾아 다양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한 현장 소통형 직원을 선출한다. 현재 우수공무원 투표 리스트에 오른 직원은 1차 서류 심사에서 현 부서 근무 기간과 근무 경력 등 후보 자격 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공공시설 관리와 조직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담은 저서 『민주적 관리』와 『예방 관리』를 발간했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사례집을 넘어, 공공기관이 지향해야 할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적 책임을 철학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그동안 시설물 관리에서는 사후 대응 중심의 관리 방식을 넘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조직 운영에서는 권위적 통제 대신 소통과 참여를 중심에 둔 민주적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번 저서는 이러한 두 축의 경험과 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공부문 전반에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예방 관리』는 그 출발점이 문화재예방관리센터에서 제시된 전통건축 관리 철학에 있음을 밝히며, “훼손 이후의 복구”가 아닌 “훼손 이전의 관리”라는 관점 전환을 현대 공공시설 관리로 확장한 과정을 담고 있다. 전통 건축에서의 예방 관리가 원형 보존과 기록의 축적을 중시했다면, 현대 공공시설에서의 예방 관리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 시설의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