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단체 네트워크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는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적인 정책 수립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된 핵심 소통 창구다. 첫 순서로 고창군은 대표 청년 커뮤니티인 ‘고창군 청년벤처스’(대표 김현준)와 만나,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벤처스’는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주거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청년 주도의 문화·참여 생태계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걸쳐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들을 건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친화도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청년 여러분”이라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구체적인 비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제안된 사업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현준 고창군 청년벤처스 대표는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고창군은 지난 11일 ‘청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청년기업가·봉사·문화예술·청년활동 4개 분야의 후보자들을 심의했다. 심사 결과, 청년 기업가 분야에는 주지은씨(36), 봉사 분야에는 이동일씨(42)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지은씨는 귀농 후 ‘질마재푸드영농조합’을 설립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과자와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하며 연 매출 28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또한 지역 청년 창업 멘토링과 판로 개척 활동을 통해 청년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동일씨는 꾸준히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재해 구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정신을 발휘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는 방역 및 생필품 나눔 활동으로 군민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제1회 청년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기념식과 함께 수상자 공적을 널리 알리고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9월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에서 송월 스님 초대전『선(禪) 묵향에 젖다 – 묵향만리(墨香萬里)』를 개최한다. 송월 스님은 1990년대 전후 호은(湖隱) 이학용, 호암(浩庵) 윤점용 선생에게서 서예를, 창현(創玄) 박종회 선생으로부터 서예와 문인화를 사사받으며 내공을 쌓아 온 작가이다. 특히 군산 성흥사의 주지로 수행하면서 서예와 선의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서예협회 및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을 열고 국무총리상, 법무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예술성과 철학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다. 수행자이자 서예가이고 화가인 송월 스님은 2016년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전시회에서 “하나의 재능은 대낮에 외로운 등불이라 범속(凡俗)을 벗어나지 못한다.”라며 그림을 통한 성찰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묵향만리’는 ‘먹의 향기가 만 리를 간다’는 뜻으로, 불교 경전, 보리달마, 십육나한을 주제로 한 서예 작품들을 통해 선(禪)의 정신과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군산우체통거리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제8회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군산우체통거리의 조성과 운영에 힘써온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념하고, 그동안 우체통거리를 찾아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처음 시작된 군산우체통거리손편지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량을 갖춘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하고 직접 기획·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손편지와 우체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느린엽서쓰기, 나만의 우표만들기, 감성엽서 제작 등 체험, 주민작품 전시, 각종 공연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감성 가득한 시간여행의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 우체통거리에 위치한 상인회원들이 각 매장 품목에 대한 자체 할인행사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 배학서 회장은“이번 손편지 축제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군산시는 2025년도 9월 정기분 재산세 8만 5천건, 266억 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부과액은 신축 아파트 준공과 토지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도 9월 총 부과액 264억 원 대비 2억 원 증가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이번 9월 정기분은 토지 및 주택(1/2)에 대해 과세된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되며, 본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납부 방법은 ▲인터넷(위택스·지로), ▲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ARS, ▲간편결제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카드사 앱) 등 다양하다. 또한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지급기(CD)·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다. 사전에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 앱으로 받는 전자송달 서비스를 신청한 납세자는 8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동이체를 함께 신청하면 최대 1,6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군산시는 지난 11일 ‘2025년 군산시 명장’으로 선정된 전기권씨((주)중일, 회장)에게 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도부터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한 숙련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군산시 명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일 전기권 회장은 군산시에서 44년간 창호 시공 직종에 종사해오면서 12건의 특허 등록, 11건의 전시회 출품 및 기타 우수 발명품 개발 등의 숙련 기술을 가진 전문가로 우수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업계를 선도해왔다. 지난 8월 명장심의위원회(위원장:부시장)는 서류 및 현장심사로 자격을 검증하고, 최종 후보자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명장을 선정했다. 실제로, 명장심의위원회 한 전문위원은 “전기권 명장의 기술이 관내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창호 시공 분야에서 중소기업으로서 4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굳게 자리를 지킨 점, 다수의 특허출원,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는 모습은 명장으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군산시가 올 10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외국 국적 아동에게 영유아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관내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외국 국적 아동의 경우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 가정은 보육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내·외국인 차별 없는 보육 기반 마련과 상생하는 군산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올해 10월~12월 진행되며, 예산은 5,850만 원으로 전액 시비 지원된다. 금액은 나이에 따라 최소 14만 원~ 최대 28만 3,500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90일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가정의 아동이며, 매월 기본 보육료 지원 단가의 50%를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영유아 가정은 어린이집에 보육료 지원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시에서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면 내국인과 동일하게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시는 외국 국적 아
뉴스펀치 정홍균 기자 | 이번 주말 또 다시 비 예고가 전해지면서, 군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전주기상지청장과 예보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 강수 전망과 집중호우 위험지역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12일 늦은 오후부터 13일까지 30~80mm(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강풍과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먼저 시는 즉시 국소장 및 협업부서 과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부서별 호우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과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침수우려지역과 급경사지 등 취약 지점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 3,000개를 사전 확보했으며, 추가 수요 발생 시 직원들까지 직접 동원해 모래주머니를 제작하는 등 비상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의 아픔을 되풀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11일 제421회 임시회에서 도민안전실 소관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를 실시했다. 박정규 위원장(임실)은 농촌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천 인접 지역의 토사물 등 사전 정비가 이뤄지지 않는 등 미흡한 재해 예방 관리 체계를 지적했다. 실제 봄철부터 토사물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사전 관리·감독이 부족했다며, “이러한 문제는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라고 강조했다. 반복되는 침수 지역의 경우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실효성 있는 행정 절차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희수 의원(전주6)은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적으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일일 평균 가정용수 사용량이 192L에 이를 정도로 물 소비가 높은 상황”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물 자원 확보 및 관리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댐 건설은 환경적·재정적 한계가 따르는 만큼, 기존의 저수지와 우수 유출 저감시설을 활용해 물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전용태 의원은 2025년 9월 11일 진안고원 치유숲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진안농촌유학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농촌유학 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유학 사업 4년차를 맞아, 진안군의 교육귀촌 모델을 고도화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촌유학 참여 학부모, 진안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진안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전용태 의원은 “농촌유학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환경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부모 마을살이 팀빌딩, 유학생활 특강, 향기 테라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과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용태 의원은 앞으로도 농촌유학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둘째 일정으로 기업유치지원실 소관 예산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번 추경안이 당면한 현안 대응과 도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편성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과정에서 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지역투자촉진사업에서 기업 투자 지연으로 보조금 신청이 감소해 도비 22억 원을 삭감하게 된 점을 지적했다. 사전에 기업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다면 예산이 사장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정확한 수요예측과 철저한 관리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김동구 부위원장(군산2)은 소상공인 지원자금 이차보전사업의 전반기 집행률을 질의하며, 경기 침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나인권 의원(김제1)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과 관련해, 시군 수요조사 결과 다수의 농협 하나로마트가 사용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이병철 의원(전주7)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공직자들이 청렴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매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기본계획에는 청렴도 향상의 목표와 방향, 전년도 측정 결과, 추진 전략과 과제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공직자 및 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 제도를 도입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 투명성과 도민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병철 의원은 “교육행정은 도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렴이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은 청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에 열리는 제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