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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의사파업·특검법·개각·엑트지오 논란·거부권 정국 등 현안 산더미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새벽 3시 10분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계기로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중앙아시아 지역전략인 ‘케이(K) 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인 이날 오전부터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으로부터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이를 어떻게 풀어갈 것이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우선, 오늘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가 눈앞의 현안이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등을 다음달 초엔 처리하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순방 첫날 ‘종결’ 결정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부처 장관 교체도 당면 현안이다.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쇄신 의지를 보여주면서 야당의 검증 또한 통과할 수 있는 인선을 해야 하는 숙제가 놓여 있다. 


북한 오물 풍선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으로 긴장된 남북관계와 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분석 업체인 액트지오를 둘러싼 의혹이 지속되고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높게 나타나는 점 또한 윤 대통령에게 부담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