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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한 어머니상 수상 '김소영 여사'

 

뉴스펀치 김완규 기자 | 서울 중구는 김소영 여사(84세, 중구 신당동)가 6월 13일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가 주관하는 제46회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는 국가유공자의 미망인 또는 가족으로서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슬픔과 역경을 이겨내고 다른 이의 모범이 되도록 자녀를 키워낸 어머니의 노고를 위로하고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매년마다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소영 여사는 남편 고(故) 김현석 소령이 월남전에 참전하여 전사하자, 1남 1녀를 홀로 양육했다. 현재 외손녀는 할어버지의 뒤를 이어 육군대위로 근무 중이다.

 

김 여사는 새마을 부녀회를 비롯한 중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른 미망인을 위로하고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돌보며 지역사회에도 공헌해 왔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보여주신 김소영 여사의 감동적 사례가 사회에 귀감이 돼 공동체가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