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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이재명 지키는 든든한 방패될 것”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의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혁신의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는 법기술자들로부터 이 전 대표를 지킬 수 있는 강력한 수석 변호인이 필요하다”며 “이 전 대표 암살미수 테러범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에서 자행된 대테러 문자발송의 진상·배후 등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 정권 실정에 맞설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전 의원은 감사원이 자신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시절 근태 문제에 대해 '표적 감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전 의원은 “국민의 지지가 바닥에 떨어진 윤석열 정권은 오로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야당에 대한 검찰의 폭압적인 정치탄압 수사에 기대어, 정권의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며 “법치주의를 유린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과 검찰의 내로남불 이중잣대는 채 해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수사 앞에서 그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과 법률위반 의혹이 제기되는 대통령 부부를 비호하고 감싸느라 정부기관들은 기강이 무너지고 공직자들은 범법자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공정한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및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당원주권시대 ▲당 지지층 외연 확장 ▲이재명 민주당 재집권 ▲검찰독재 종식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예비경선을 거쳐 최고위원 본선 후보 8명을 추리고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5명을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