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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무주 ‘반딧불이’ 축구 관객들 손짓, 전북현대모터스 홈경기서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홍보

무주군 유소년 축구팀, 에스코트 키즈로 출격

 

뉴스펀치 유동국 기자 | 무주군은 지난 9일 ‘전북현대모터스’와 ‘광주FC’의 경기가 펼쳐진 전주월드겁경기장에서 “무주군의 날” 행사를 열고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행사는 경기 전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의 시축을 시작으로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무주반딧불축제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무주군태권도시범단원들의 공연을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무주군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출격해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입장객들에게는 ‘무주반딧불축제’ 글자가 새겨진 엘이디(LED) 팔찌를 배부하고 무주반딧불축제 기간(8. 31.~9. 8.)에 이용할 수 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권(4인 권)’ 20매와 ‘향로산자연휴양림 숙박권’ 10매에 대한 경품행사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현대모터스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남 모 씨(43세, 전주)는 “해마다 아이들 데리고 무주반딧불축제장을 찾는데 여기서 만나니까 더 반갑고 또 화면으로 반딧불이를 보니까 올해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경기장에 건강한 기운을 실어다 준 반딧불이 덕분에 올해 우리 팀 경기도 잘 풀리고 반딧불축제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이날 경기장 동문에도 별도의 홍보 부스를 설치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와 지원단, 그리고 관광안내사들이 직접 무주반딧불축제 리플릿과 축제 소식 및 정보를 담은 군정알림이, 무주 관광과 고향사랑기부 관련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알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북현대와 광주FC 팬들에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특별시 무주, 환경생태 가족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를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반딧불축제에 와보셨던 분들이라면 뭐가 달라졌는지, 처음 와보시는 분들이라면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에 더해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진수를 느껴보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환경탐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남대천 생명+(치어방류 & 소원지 날리기)’를 비롯한 체험 판매, ’부남 배소배묻이 굿놀이‘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반디 빛의 향연(무주 안성낙화놀이 & 드론쇼 & 불꽃 & 레이저쇼)‘ 등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기본으로 △친환경 가치 실현과 △글로벌 축제 도약, △지역주민 참여 확대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으로

 

친환경 축제의 모범이 되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활력 충전,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 공존과 상생 관계 형성을 위한 기반이 될 거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 20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