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하자…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도”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여당에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도 검토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16년 만에 11월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갔다가 2주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며 “호우와 태풍, 한파 등 기후 재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겪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비하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지금까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또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배출량 저감,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확충 수단으로서 지능형 송배전망 구축과 같은 과제들이 산적하다”며 “국회 기후위기특위 활동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만큼 활동기한을 연장하고 상설화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프랑스의 사례를 들며 “민주당은 기후 선진국에 꿀리지 않고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을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선 “시쳇말로 당황한 것 아니냐”며 “국정은 진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 계획을 겨냥해서도“"국민적 합의로 만들어낸 중요한 정책들을 포퓰리즘적으로 조변석개하듯 뜯어 고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서울 확장 정책, 조금씩 확장하면 제주 빼고 전부 서울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지 않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