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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당 떠나라"… 민주당 청원 1만 명 넘게 동의 이어져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출당을 촉구하는 청원을 지속하면서 이틀 만에 1만 명이 넘는 동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의 동의 인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만3860명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 글은 5만명이 동의하면 당 지도부가 답변하도록 돼 있다.

 

청원자는 글에서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이낙연은 민주당 당원을 악성팬덤 개딸로 악마화해 당원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더 이상 악성팬덤정치가 있는 민주당에 있지 말고 떠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청원자는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 전 대표가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현재 민주당은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에 또 다시 불란(분란의 오기)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대장동 리스크 이낙연 당신이 쏘아올린 내용 아니던가? 현재 대장동에서 돈 받은 증거 있나?”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당내 통합을 저해하는 이낙연 당신을 당원들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더 이상 민주당에 둘 수 없다"면서 "당원들의 민주당인데 당신(이낙연 전 대표)이 무엇인데 선출로 뽑은 (이재명) 당대표 거취를 결정하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 움직임에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