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김포지역 초등학생들이 교육청이 마련한 인문·예술 융합 프로그램에서 세계 명화를 감상하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김포미래그린 공유학교 프로그램 ‘인문학 옆 미술관(명화를 읽고, 마음을 그리다)’을 운영, 인문 감성 중심 체험형 예술 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명화를 감상하고 작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총 24차시로, 지역 공방과 연계해 매주 화요일 운영된다.
학생들은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세계와 '별이 빛나는 밤' ▲쿠사마 야요이의 반복과 무한 개념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표현 ▲에바 알머슨의 따뜻한 일상 ▲앙리 마티스의 색채와 형태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모작 및 재해석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단순히 따라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를 이해한 뒤 자신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표현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인문학적 사고와 예술적 표현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미적 감각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타인의 삶과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 이해 및 정서적 성장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림을 그냥 그리는 게 아니라, 화가의 생각을 알고 나서 그리니까 더 재미있었다”며 “내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삶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인문학과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