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실시한 ‘시군구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시군구연고산업은 지자체 특화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업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존 사업에 행안부(지방소멸대응기금), 법무부(지역특화형 비자), 농식품부(농촌협약)까지 협업부처를 확대하여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집중지원하는 협업 프로젝트형 공모방식으로 실시됐다.
곡성군의 선정 과제는 곡성을 대표하는 특화 자원인 토란, 멜론, 가루쌀 등을 활용한 농식품 기업 육성 및 전후방 연관사업 지원으로 '25 부터 '26년 2년간 국비 15억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행안부, 법무부 협업 예산을 활용해 '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임대 스마트팜 허브센터와 연계한 스마트팜 산업지원, 지역특화자원 활용 청년 창업 창농생태계 구축, 지역특화형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곡성군은 지난 3월 행안부 중기부 합동 중소기업 지역혁신 공모에 동일 과제로 예비 선정된 바 있다.
예비 선정된 과제를 (시군구 연고산업)최종 확정까지 갈 수 있도록 전남테크노파크, 군청 내 실무부서와 함께 4 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기획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역 내 관련 기업과 청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곡성 내 유망 식품 기업, 청년 창업 창농,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25년 하반기 준공예정)에 따른 식품 입주기업 대상 체계적인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곡성 농식품 산업 성장에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실효성 있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과 연계한 기업 육성 분야를 적극 발굴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