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26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 TF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유통시설인 도매시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문화행사 공간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돼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그러나 위치적 제약으로 인한 낮은 인지도 및 대내외적 경기침체로 인한 편의시설 미입점 등으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양시는 지난 9일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계기로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 TF팀(단장 김기홍 부시장)을 조직했다.
TF팀은 문화행사 개최 및 편의시설 입점 홍보 등 센터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홍보·경제·일자리·관광·문화 담당 부서(홍보소통실, 투자경제과, 청년일자리과, 관광과, 문화예술과)를 참여 부서로 구성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실무회의는 TF팀 부단장인 이화엽 미래산업국장 주재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수산물유통센터의 운영현황 보고가 이뤄졌으며, TF팀 참여 부서의 센터 활성화 업무 범위에 대한 논의 또한 진행됐다.
광양시는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6개월 동안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센터가 수산 유통구조 개선의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공유의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윤성 철강항만과장은 “2025년 상반기 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TF팀을 운영하는 등 행정에서도 총력을 다하고자 하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센터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편의시설 입점자 부담 완화를 위해 관리비를 실제 사용 면적에서 발생한 금액만 부과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2025년 1월 편의시설 입점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해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