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보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우선 시행 지역으로 선정되며, 오늘 14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소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하며 제도의 편의성을 점검하고 민원 시스템 등을 확인하는 한편 민원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부터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에서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해왔으며,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앱을 설치한 후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거나, 주민등록증에 IC칩이 내장된 경우 본인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하면 발급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면 실물‧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함께 정지된다.
도에서는 1968년 종이 재질 주민등록증이 처음 발급된 후 57년 만에 새롭게 도입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인 운영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 도 자치행정과, 시군 지원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발급 현황과 시스템 오류 상황을 2월 말까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