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전주시는 서부권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해 교육과 돌봄, 문화, 여가 공간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전주효자어울림복합복지관(가칭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효자4동과 효자5동, 혁신도시 등 서부권에 전주시 전체 인구의 17.7%(11만 815명, 8월 기준)가 거주하고 있으나, 복지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효자동2가 1240-3번지 일대에 여러 세대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복지관은 부지면적 3799㎡, 연면적 7183㎡,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복지관 내부에는 △지하 2층 주차장 △지하1~2층 경로식당·북카페·주차장 △지상 1~2층 노인복지관 △3층 시니어클럽 △4~5층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추게 되며, 시는 운영 주체가 다른 각 시설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주민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자 복합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복합복지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복지관 인근(효자동2가 1240-7번지)에 복합복지관 주차타워를 건설해 총 211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복합시설을 대표할 수 있는 통합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명칭 제정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349건이 접수됐다. 이후 시는 지난달 전주시 공공시설 등의 명칭제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부권 복합복지관의 명칭을 ‘전주효자어울림복합복지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효자어울림복합복지관은 노인, 아동,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복지관”이라며 “주민 전 세대가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