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26일 ‘고품질 인삼 안정생산 기반조성 사업’ 평가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며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인삼 재배 기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평가회는 ▲사업 추진경과 보고 ▲유용 미생물 활용 토양환경관리 교육 ▲현장 적용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생물 배양·적용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농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인삼 농가의 자가 미생물 활용 기반 구축을 위해 4개 권역에 각 2대씩, 총 8대의 미생물 배양기를 보급했다. 농가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효모, 유산균, 길항균 등 다양한 유용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인삼 재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며, 일부 배양액을 사용한 결과 토양 환경 개선, 병해 억제 및 인삼 생육 촉진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생물 관련 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자가 배양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는 선도 농가를 현장 견학하여 우수사례 공유 및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내년도 인삼 재배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며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재배 기술이 농가 소득 증대와 이천 인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