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 오는 30일 재발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철회는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회사무처에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안 철회서를 제출했다”며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 추진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 위원장 탄핵안은 본회의에서 보고만 됐을 뿐 논의가 되기 전에 철회된 것이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려면 본회의를 열어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국회의장이 이를 무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소추안 철회에 관한 동의권 행사를 침해받았다”며 “헌재에 국회의장을 상대로 한 권한쟁의심판을 이른 시간 안에 제기하고 아울러 같은 내용의 탄핵안을 다시 상정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숫자를 앞세워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여당에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도 검토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16년 만에 11월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갔다가 2주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며 “호우와 태풍, 한파 등 기후 재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겪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비하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지금까지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또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배출량 저감,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확충 수단으로서 지능형 송배전망 구축과 같은 과제들이 산적하다”며 “국회 기후위기특위 활동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만큼 활동기한을 연장하고 상설화를 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프랑스의 사례를 들며 “민주당은 기후 선진국에 꿀리지 않고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일회용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11월 1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8%, 부정 평가는 60.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긍정포인트는 1.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7%P 낮아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최근 2주 연속 상승세(32.5%→35.7%→36.8%)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7.0%P↑) ▲대전·세종·충청(4.3%P↑) ▲서울(2.3%P↑) ▲광주·전라(1.4%P↑)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2.2%P↑)와 ▲30대(2.1%P↑) ▲20대(1.7%P↑) 등에서 올랐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1%P 상승했다.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도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7.7%, 더불어민주당이 44.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9%P 올랐고, 민주당은 3.2%P 내렸다.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