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박상훈 기자 | 서울시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엔씨의 AI 전문 자회사 NC AI와 협력해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를 개최하고, 서울 명소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발굴과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게임기업의 AI 기술을 공공 프로젝트에 접목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게임개발에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의 공간·명소·도시 이미지를 반영한 우수 게임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 게임기업의 AI 기술과 공공의 콘텐츠 자원을 결합해 실질적인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 기간 내 게임 완성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전국 누구나 모바일·PC 등 플랫폼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AI 기반 혁신적 게임 개발 및 서울시 명소와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게임 제작’이다. 참가자는 DDP, 청계천, 한강공원, 한양도성 등 서울의 대표 명소와 도시 이미지를 게임 배경, 스토리, 캐릭터 등에 창의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시는 단순히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차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장소성·상징성·도시적 감성을 게임의 세계관과 플레이 속에 녹여낸 작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서울을 간접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도시 이미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프로토타입(초기 시제품) 제작과 고도화 지원의 2단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1차 단계에서 참가팀은 익숙한 AI 툴을 자유롭게 활용해 서울 테마 게임의 핵심 아이디어와 플레이 요소를 담은 프로토타입을 제작·제출하게 되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선정된다.
이후 2차 고도화 단계에서는 NC AI의 게임콘텐츠 특화 AI 솔루션 ‘VARCO(바르코)’를 활용해 게임을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주요 지원 솔루션은 ▲3D 애셋 제작을 위한 VARCO 3D ▲효과음 제작을 위한 VARCO Sound 등이다. 아울러 선정팀에는 팀당 200만 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함께 NC AI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 기술 세미나, 고도화 노하우 등이 제공돼 단순 공모전을 넘어 실제 게임 제작 역량을 높이는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8개 팀은 게임 고도화 과정을 거친 뒤 9월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순위가 결정되며, 상장과 총 3,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 1팀 서울특별시장상 및 상금 1,500만 원 ▲최우수상 1팀 SBA 대표이사상 및 상금 700만 원 ▲우수상 2팀 각 400만 원 ▲장려상 4팀 각 100만 원이다.
이 외에도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평가 시 가산점 부여, 게임 출시 및 언론홍보 등 후속지원, 대학생의 경우 NC AI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여 개인적인 성장과 진로 연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5월 7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종 작품은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게임·e스포츠 서울(GES) 2026’ 현장에서 발표·시상되며, 행사 기간 중 전용 부스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역량을 높이고, 서울의 매력을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작품들이 9월 GES 2026 현장에서 시민들께 공개되고, 향후 사업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