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3일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 개선 현황을 점검하고, 교직원 및 학교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 장윤정 의원은 학교의 숙원사업이었던 급식실 현대화 사업 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안산디자인문화고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약 36억 원을 확보해 기존 지하에 위치했던 급식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민형기 안산디자인문화고 교장은 “그동안 열악한 급식실 환경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급식 위생환경 개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 의원은 “급식실 현대화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이뤄낸 만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형기 교장은 급식실 외에도 노후화된 과학실의 환경 개선과 공연 콘텐츠가 많은 학교 특성에 맞는 계단형 강의실 및 시청각실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외부 강사비 지원과 교직원 복지를 위한 낡은 교무실 파티션 교체 등 세부적인 사항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장윤정 의원은 “과학실과 같은 실험 공간의 노후화 문제 등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 사항들도 세심히 검토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올해 특성화고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들어 매우 안타깝지만, 그럴수록 지역 학교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설계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