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밀양시는 아동들이 방과 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상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7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공공시설 및 읍·면 배움터(초등학교 등) 22개소 총 79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아동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및 체험 활동으로 이뤄진다.
공공시설에서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점핑통합스포츠 △두뇌 계발을 돕는 주산교실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과학실험 놀이터 △환경 보호와 창작 활동을 접목한 업사이클링 공예(새롭게 태어나는 마법)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공지능 IoT 코딩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영상 제작을 배우는 공익 콘텐츠 숏폼 어드벤처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쏙쏙 읽히는 문해력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한 미래를 바꾸는 경제 교실을 운영한다.
읍·면 배움터에서는 △독서 흥미를 유도하는 그림책 감성놀이터 △블록을 활용한 창의블록 수업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를 사랑하는 착한공예 △미적 감각을 익히는 책 속 캘리그라피 △오감을 자극하는 오감 제과제빵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밀양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꿈꾸는 어린이 뮤지컬‘밀양특공대’△꿈꾸는 어린이 치어리딩‘MY 드리밍’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하며,
신규 프로그램으로 △꿈꾸는 어린이 발레단‘MY 포-인’을 개설해 학부모와 아동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은 밀양에 주소를 둔 아동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집중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0일 자정까지다.
신청은 밀양통합예약서비스(https://yeyak.miryang.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미래교육과 통합돌봄담당(055-359-6008)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아이키움 배움터를 통해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놀이와 학습이 조화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