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울산 남구는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울산 남구 지역 국가유산의 이해를 높이고, 울산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개운포 좌수영성, 동해를 지켜라!’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유산청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2025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남구 관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병행하는 교실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론 수업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바로알기’는 조선시대 수군의 탄생 배경을 비롯해 수군의 조식과 선박, 동해안을 지킨 수군 부대의 역사 등을 배운다.
체험수업인 ‘경상좌도 수군은 동해로 출격하라!’는 직접 판옥선 모형을 만들고, 신호용 수군기 등을 제작해 학익진 등 조선 수군 진형을 지휘하고 배치해 보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 수군 지휘부가 있던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의 성곽이다.
상대적으로 성곽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고, 조선시대 수군의 역사와 운영, 폐지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살필 수 있는 방어시설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4년 8월 7일 국가유산사적으로 지정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근 국가유산법이 제정되면서 문화유산의 관점이 단순 보존 방식에서 능동적 활용과 진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의 장으로 품격 높은 문화관광 남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