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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부산교육청, 노사 간 손잡고 안전한 작업환경 만든다

근로자 시선에서 유해・위험 요인 찾는 ‘노사 합동점검’ 운영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노동조합과 함께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요인 개선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동래구 남일중학교에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근로자와의 소통을 통해 유해・위험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방문이 필요한 학교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점검에는 시교육청 소속 안전・보건관리자, 교육지원청 소속 급식・시설 관련 업무 담당자, 노동조합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산재 예방 시설 설치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위험 요인 사전 제거 여부 등 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분야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에는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학교 자체적으로 즉시 보수토록 조치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사안은 교육청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위험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인 근로자 시선에서 유해・위험 요인을 찾는 이번 점검이 학교 현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 5월과 이번 8월에 이어 오는 11월께 한차례 합동 점검을 더 진행하여 총 3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장 근로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