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하동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19일 하동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자기계발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4월부터 꿈드림에서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진로를 탐색 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과 신체활동 등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7명 전원이 수료하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지었다.
프로그램은 악기 배우기, 수영, 캐릭터 드로잉으로 구성됐는데 악기 수업 수강생 5명은 드럼과 통기타를 배워 수료식에서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장시간 활동이 부담스러웠지만 연습을 통해 실력이 늘고 무대에 설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고, 드로잉 수업 수강생은 “진로와 관련된 분야라 참여했는데 실력이 늘어 뜻깊다”라고 전했다.
특히, 수영 수업 수강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중급 과정을 이수하며 체력도 기르고 정서적 안정도 경험했다고 밝혔다.
꿈드림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진로 탐색과 자립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 탐색 프로그램, 검정고시 대비 학습지원, 현장 중심의 직업 체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 상담사를 통한 심리·정서 상담,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코칭, 문화·예술·체육 활동 참여 기회 제공 등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적 적응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