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탁상훈 기자 |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3일, 알코올 사용 장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의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포천시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해 포천동행정복지센터,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포천지역자활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알코올 의존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위험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적 치료 연계 ▲심리 상담 ▲주거 및 생계 지원 ▲직업 재활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청년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환 부센터장은 “알코올 의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자살 위험과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적인 사회 문제”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년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통합사례회의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3년 포천시로부터 한서중앙병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안심도시, 생명존중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자살 예방 상담, 교육, 응급개입,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