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세계 공예작가들의 워크숍 성지가 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달 31일 오후 2시부터 청주대 공예관 유리실에서 뉴질랜드의 유리공예 작가이자 세계공예협회(WCC) 아시아태평양지부 레일라 월터 부회장의 국제공예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공예전문가 회의’ 참석차 방한한 레일라 월터 작가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을 비롯한 한국 유리공예 작가와 전공자들에게 뉴질랜드의 유리주조를 알리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성사됐다.
그동안 나무를 비롯해 섬유, 도자, 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작가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공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온 조직위는, 이번 레일라 월터 작가의 워크숍으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국제공예워크숍의 대미를 장식한다.
조직위는 “청주는 이제 세계적인 공예작가들이 앞다퉈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싶은 국제적인 무대가 됐다”면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60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 12개국의 행정·문화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세계 공예전문가 회의와 마지막 국제공예워크숍으로 글로벌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유리공예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시연은 물론 유리주조를 위한 왁스 주조 기법의 발전 과정에 대한 아티스트 토크가 이어질 이번 워크숍은 유리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청주공예비엔날레 누리집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