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25년 10월 30일, 영월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음악극 ‘응답하라 학창시절’을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영월문화관광재단과 금정문화재단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금정문화재단의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영월군민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는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간 예술교류를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이 보다 폭넓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응답하라 학창시절'은 7080세대 남학교 학생들의 추억과 음악이 어우러진 학창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극이다.
교복을 입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시절, 교실 창가로 들어오던 오후 햇살, 첫사랑의 설렘과 순수한 우정 등 학창 시절의 추억을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공연은 1980년대의 감성과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이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세시봉 스타일의 라이브 연주와 보컬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당시 유행했던 명곡들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밴드의 실황 연주와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마치 그 시절 교정 속으로 돌아간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또한 본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배우들과 함께 노래하고 추억을 나누며 호흡하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한층 깊은 공감과 몰입을 끌어낸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연은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 역량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