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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진주시, 농업용 소형화물차 야간 안전 조명등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진주경찰서와 협업, 고령농업인 대상 80대 시범 설치

 

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8일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촌 지역 고령농업인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해 농업용 차량 후방 조명등의 무상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톤 미만 농업용 소형화물트럭 80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읍·면별로 추천받아 우선 선정된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진주경찰서, ㈜에스라이팅 업체 3개 기관이 협력해 조명등 설치뿐만 아니라 안전용품 배부, 교통안전 지도, 사고 예방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조명등 지원과 함께 반사스티커, 안전조끼 등 각종 안전용품을 배부하고, ‘진주경찰서’는 경찰관을 파견해 현장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며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조명등 설치는 ‘㈜에스라이팅’ 업체에서 기술진을 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농업용 소형화물차 야간 주행 시 차량의 정확한 위치와 폭을 후방 차량이 인지할 수 있게 되어 추돌사고 등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시력 저하와 반응속도 감소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고령농업인의 경우 야간 조명등 설치로 한적하고 어두운 농촌길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열악한 도로 환경에서 고령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