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펀치 김윤걸 기자 | 울산시는 2025년 설계 경제성 검토(Value Engineering, VE)를 통해 공공시설 품질 향상과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설계 경제성 검토(VE)는 전문가들이 일정 규모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단계에서 주요 기능과 성능을 분석하고 경제성·시공성·안전성·편의성 등을 보완해 시설물의 가치를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울산시는 공공시설 공사에 대한 체계적인 기능 분석과 대안 검토를 실시한 결과, 설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설계 최적화 아이디어 653건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총 15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울산시는 법적 의무대상인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뿐만 아니라 지난 2023년 7월부터 총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공공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설계 경제성 검토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대상사업이 지난 2022년 7건에서 2025년에는 18건으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이 제안한 공공시설의 설계 최적화 아이디어도 지난 2022년 336건에서 2025년 653건을 반영해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예산도 15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주요 절감 사업은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운행 사업(40여억 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공사(14억 원) ▲울주군 대복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12억 원) ▲중구청사 증축 공사(10여억 원) 등이다.
특히 울산시는 설계 경제성 검토 우수제안으로 문수 실내테니스장 조성공사의 지붕트러스 구조의 대각 부재로 개방감과 사용성이 저하된다는 전문가 제안을 반영해 2,000여만 원의 예산을 추가해 구조물 개방성,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6년에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품질 높은 공공시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 경제성 검토(VE)를 내실 있게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