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관련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소속 의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갑작스런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의원님들께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명 대표님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자세한 상태와 향후 치료 방안은 병원 도착 후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원님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대표님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대표님의 상태와 당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협의해 3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상의총은 3일 오전 10시 반께 열릴 예정이다.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안)’을 수용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임명을 축하드린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라고 해서 비대위원장이 됐을 텐데, 대통령과 국민의힘만의 얘기가 아니다. 국가의 위기이고 민생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전날 취임사 대부분을 민주당 비판에 할애한 것을 겨냥해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게 아니다”라며 “여당이 집권당이란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께서는 정쟁에만 몰두해온 여당에게 국정 운영 책임 다하는 모습 기대하고 있단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그간 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해온 ‘김건희 특검법’을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하고, 이를 한동훈 비대위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많이 듣던 말 아닌가”라며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낙연 대표님도 더불어민주당을 탈출하고 여당으로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낙연 대표님은 평생을 민주주의를 지켜오고 바른 삶을 살며 언행이 신중한 분으로 현재의 위선에 가득 찬 민주당과 맞지 않는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서 나오는 분들은 두 부류다. 한 부류는 송영길, 김남국, 윤관석, 이성만 등 돈 관련 사건으로 나온 사람들인데 유유상종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며 “이상민, 양향자, 조정훈, 금태섭 의원같이 '이재명과 개딸들' 독재 정당에서 탈출하신 분들이 또 한 부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의원 등은) ‘까마귀 노는 데 백로야 가지 마’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들”이라며 “이낙연 대표님은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고자 하시지만, 형제처럼 고난을 함께해온 분들도 내년 총선 당선 때문에 뜻을 함께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오셔서 큰 뜻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저도 동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출입기자단에 “우리 군은 오전 8시 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 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했다. 전날 북한이 쏜 미사일은 570㎞가량 날아가다 바다에 떨어졌다. 이 미사일은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전날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550㎞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늦게 동해상으로 SRBM을 쏘고 한미 양국이 내년 연합훈련 때 첫 핵작전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결과에 반발했다. 이때 북한이 쏜 미사일은 약 570km을 날아가 동해상에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이재명 친정체제’를 정면 비판하며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돌출한 ‘이낙연 신당’ 움직임에 당내는 계파를 불문하고 극도로 술렁이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비명계 연대의 구심점으로 여겨지는 이 전 대표의 ‘마이웨이’ 선언이 현실화할 경우 비명계 의원들의 도미노식 탈당과 신당 합류가 실제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며 보폭을 넓혀 온 이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창당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새해에는 새로운 기대를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며 창당 시점까지 거론했다. 당내에서는 당장 비명계의 탈당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데다 이 전 대표의 독자 세력화가 여의찮다는 점을 들어 ‘이낙연 신당’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런 가운데 비명계의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은 지도부에 당내 민주주의 회복 등을 위한 가시적 조치를 이달 안에 내놓으라고 시점을 못 박아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은 필패”라며 최근 강성 지지층을 향해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전달하고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혁신위는 이날 최고위에 ‘주류 희생’ 혁신안 등 그동안 의결했던 1∼6호 안건을 종합 보고했다. 앞서 혁신위는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취소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특권 배제, 청년 비례대표 50% 할당, 전략공천 원천 배제, 과학기술인 공천 확대 등의 혁신안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26일에 출범한 혁신위는 오는 2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주류 희생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은 끝에 조기 해산하게 됐다. 지난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김기현 대표를 만나 갈등 확산을 봉합했고 이튿날 혁신위는 내부 회의를 거쳐 활동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지난 7일 회의를 마친 뒤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11일 최종보고 후 혁신위 활동은 다 종료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로 한달 전 긍정 평가인 37%, 부정 평가 57%에서 4%포인트(p)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5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 지난 5∼11월 긍정 평가는 최대 38.4%(7월)에서 최소 34.1%(9월)를 오가며 주로 30%대에 머물렀다. 제22대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1%,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로 집계됐으며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한 응답자는 19%, ‘기타 정당’을 택한 응답자는 5%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국민의힘 16%, 민주당 32%), 30대(국민의힘 24%, 민주당 30%), 40대(국민의힘 22%, 민주당 53%), 50대(국민의힘 24%, 민주당 45%)에서 국민의힘보다 민주당 후보 선호가 높았다. 반면, 60대는 국민의힘 선호도가 42%, 민주당 선호도가 29%였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선호도가 60%, 민주당 선호도가 20%였다.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출당을 촉구하는 청원을 지속하면서 이틀 만에 1만 명이 넘는 동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의 동의 인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만3860명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 글은 5만명이 동의하면 당 지도부가 답변하도록 돼 있다. 청원자는 글에서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이낙연은 민주당 당원을 악성팬덤 개딸로 악마화해 당원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더 이상 악성팬덤정치가 있는 민주당에 있지 말고 떠나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청원자는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 전 대표가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현재 민주당은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에 또 다시 불란(분란의 오기)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2일 “지금으로서는 특정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용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첫 의정보고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광주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용 대표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심판하고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 기반을 만든 다음 출마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호남과 수도권 한 곳씩 고민하며 갈래를 잡았고 자신도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민주 진보 진영이 승리할 수 있는 개혁 구도를 그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3지대 개혁연합신당 범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보수 계열 신당을 제외하고 녹색 전환·혁신 성장·국민통합에 동의하는 세력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용 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과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고 당연히 정치도 함께할 수 없다”며 “선거공학적이거나 보수 세력 확장으로 귀결되는 세력과는 연대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두고는 “민주당도 연대가 가능한 대상”이라며 “개혁 원칙과 방향에 동의하는지, 연대할 것인지 민주당 내부 판단이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영부인으로서 정치·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관련된 문제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나 보수 패널들이 종편 등에 나와서 (이번 의혹은) 함정수사였기 때문에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한다”며 “백번 양보해서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것은 법리적 문제니까 따져볼 일이겠지만, 최소한 대통령 부인으로서 정치·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명품백과 관련된 문제를 소상히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사실이면 어디까지 책임이고 책임자가 있다면 국민께 사과해야 할 입장”이라며 “일반인이 아닌 영부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운영위원회 간사로서 이번 의혹을 살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도 없고 아무런 답변도 없다”며 “국민 무시가 도를 넘었고, 국회 무시가 도를 넘었다. 하루빨리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해명을 해 주실 것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 수뇌부를 전격 교체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규현 원장이 정권 교체기에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신임 1, 2차장은 해외정보와 대북 정보에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이번 국정원 인사 교체는 지난 6월 국정원 내 ‘인사 파동’이 외부로 표출된 데 대한 지휘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6월 국정원에서는 한 달 가까이 인사 파문으로 잡음이 일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김규현 원장 등으로부터 국정원 조직 정비 방안을 보고받고 인사 논란이 제기된 A씨 등을 면직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국정원은 윤 대통령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라”고 당부한 내용까지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반년도 안돼 내부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자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
뉴스펀치 박동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순방을 위해 20일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 게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사대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5박 7일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첫 국빈 초청에 따라 20∼23일(이하 현지시간) 3박 4일을 영국에 머문다. 이후 23∼2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런던에 도착해 곧바로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영국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본격적인 국빈 일정으로 공식환영식이 열린다. 환영식에서는 윌리엄 왕세자비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숙소까지 영접한 뒤, 환영식장인 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