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펀치 김길룡 기자 | 주민이 함께하는 참신한 정책홍보로 호평을 받은 울산 남구가 23일‘구정홍보단 통합발대식’을 열고, 2025년에도 뉴미디어를 통한 남구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남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구정홍보단 통합발대식에는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주민아나운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통상적인 관공서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구정홍보단을 환영하고, 즐겁게 홍보에 나서자는 뜻을 담아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서 발대식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남구 구정홍보단은 블로그기자단(40명)과 SNS서포터즈(40명), 주민아나운서(4명)로 구성돼 있으며,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주부, 작가, 학생,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와 같이 뉴미디어 활용과 콘텐츠 제작에 능숙한 인재들을 우선 선발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1년간 남구에 위치한 관광명소와 각종 시설물체험, 각종 행사와 축제 현장 취재,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구정 소식을 더 내실 있게 홍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남구는 구정홍보단의 성공적인 취재 활동 지원을 위해 기자증 발급과 남구도시관리공단 관리 유료시설 이용료 면제 등 각종 활동 혜택을 지원한다.
채택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표창도 수여한다.
아울러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남구는 최근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대상’을 울산 최초로 수상하고 ‘제10회 2024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도 기초지자체 자치구 부문 ‘인스타그램 대상’과 ‘유튜브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담당 공무원이 직접 기획하는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와 주민이 동참하는 뉴미디어 구정홍보가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채권 부구청장은 “남구 구정홍보단의 열정이 담긴 활동 덕분에 우리 남구의 뉴미디어 채널들이 전국적으로도 가장 활성화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정홍보단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소식들로 남구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